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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데이트 코스 추천, 이태원과 남산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

by 삶은배움 2018. 3. 19.

출사를 또 나가게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풀린것도 있고, 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약해진 틈을 타서 시야가 잘 보이는 오늘 오랫만에 저녁 야경 촬영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 야경을 찍기도 좋고, 개인적으로 산책로로도 매우 좋은 남산 옆길로 갔습니다. 이태원 경리단길과도 가깝고 남산 야외 식물원과도 가까워서 좋은 산책로가 되는 소월로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추천 드리고 싶은 서울여행 버스로는 강남에서 서울시청까지 넘어가는 402번 버스를 추천합니다.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버스중에 하나인데, 강남역, 논현역 쪽에서 탑승하면 한남대교를 지나 이태원을 언덕 밑으로 볼 수 있고, 오른 편으로는 남산을 볼 수 있는 뷰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울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402번 버스로 강남과 강북(종로쪽)을 멋진 경관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강남쪽에서 출발할땐, 버스 기사님 뒤편인 왼쪽편에 앉으면 더 좋은 뷰를 볼 수 있습니다. 


강남쪽에서 종로 쪽으로 넘어 갈 때, 하얏트호텔앞에서 내려서 버스가 가는 쪽으로 쭉 걸으면서 남산과 이태원, 용산 야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촬영 했던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하얏트 호텔에서 남산 체육관 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왼쪽 약간 뒷편으로 경리단 길이 보입니다. 눈으로 보는게 야경보다 훨씬 이쁜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담는 야경보다 이곳은 넓게 서울한복판과 남산야경을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장소 소개는 하단에 지도로 남겨 볼게요



이태원 단톡주택 동네와 저멀리 용산쪽으로 보이는 아파트들. 시야가 좋아서 미세먼지의 뿌연 느낌없이 너무 깨끗하게 야경이 잘보였습니다 



조금더 줌을 빼서, 이태원 주택지역에 집중. 주황 불빛의 이태원과 저멀리 하얀 불빛의 용산 중심지역이 대비를 이루는 느낌입니다. 이태원은 조금 더 차분한 느낌, 저멀리 용산은 더욱 밝은 느낌.



남산도 담았습니다. 남산은 앞에서 보니 더 멋있게 보이던거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야경 촬영길이 생각보다 너무 좋은 선택이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속 걸으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남산과 이태원, 용산 서울 야경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제 슬슬 내려가 봅니다. 작년 봄에 벚꽃이 피었을때 이 번에 간 방향과 역방향으로 이태원에서 부터 남산 야외 식물원까지 걸어올라오며 사진찍은 적이 있는데 그때가 벌써 일년전이라는 것이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것 같습니다



그때는 친구들과 함께 낮에 올라왔었거든요. 저만 촬영하느라 없었네요 ㅎ

저 당시가 17년 4월 8일, 좋은 추억도 만들고 행복했던 기억이 조금씩 생각납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번 담은 남산. 산책로 겸 야경 구경을 하면서 걷다보면 다양한 각도에서 남산을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이제 위쪽 산책로에서 이태원 경리단 길쪽으로 내려오는 길로 내려온 모습입니다. 

그렇게 멀지 않고 한시간 정도 여유롭게 잡으면 하얏트 호텔에서 부터 사진 쭉 찍고 내려와서 경리단 길에서 술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저 위에 같이 찍은 사진 안에 있는 친구와 같이 바람쐴겸 촬영할겸 왔었기 때문에 저희는 경리단 길로 내려가 마지막으로 술한잔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제가 촬영하면서 간 야경 촬영 루트입니다. 

저 루트를 따라서 걸으면 한시간정도 여유롭게 사진찍고 걷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서울을 보고, 다양한 곳을 돌아보았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서울의 한 장소를 뽑으라면 이곳이 될것 같습니다. 이태원과 서울 시내, 용산, 남산을 모두 한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진 곳. 올 봄엔 좋은 친구들, 사람들과 함께 소월로 산책과 사진 촬영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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