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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나는 사무실 특유의 냄새 없애기

by 삶은배움 2018. 2. 7.

안녕하세요. 사무실에서 하루의 반 이상을 머무는 글쓴이 입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지 어느덧 3년차. 최초에 회사 입주 시 부터 들어와 한 회사에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을 소개 하자면, 강남지역에서 발품 팔길 한달 여, 신논현 근처에 월 70만원 비용에 실 평수 17평, 무엇보다 관리비가 따로 없고, 지금 함께 일하는 4명의 직원이 여유롭게 일할 수 있고, 큰 회의 테이블도 하나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고 오래된 건물이긴 하였지면 전철역 도보2분과 이곳저곳 수도권 지역으로 다녀야 하는 저희 회사 입장에서는 교통도 너무 좋아서 단점보다는 강점이 많아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회사에 들어 왔을때는 저렴한 비용과 관리비가 없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조금 씩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냄새 였습니다. 다른 것들은 사소한 것들이라 괜찮았지만, 냄새.. 이 오래된 건물의 특유의 냄새는 정말 어떻게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사무실 한쪽 구석에는 예전에 탕비실로 썼던 것 같은 공간에 가스와 수도를 막고 창고로 만들어 쓰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벽으로 기존 탕비실을 막은 형태인데 밖에서 보기에는 깔끔해 보이고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바로 그 곳이 냄새의 출처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오래된 하수구 부분에서 여름에 특히 하수구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어느 순간 창고 부분의 문이 열어두고 퇴근 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올라오면 강하진 않지만 방구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조금씩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하수구 냄새였습니다. 


저희는 가장 처음 디퓨저와 방향제를 사용하여 냄새를 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창고에 디퓨저를 부도 가끔 방향제를 뿌리고, 향초를 태우면 냄새가 그렇게 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향초와 디퓨저가 다 사용되면 조금씩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다행히, 이 냄새는 여름에만 올라오고 추운 겨울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창고를 닫아두고 사무실에서는 커피포트를 구입해 하루종일 커피를 열심히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이 커피를 잘 마시지 않으시지만 그래도 은은한 커피향이 맘에 들어 커피를 일부러 더 내려서 좋은 냄새가 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길 몇달... 하수구 냄새보다 커피냄새가 사무실에서 더 많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무실의 특유의 하수구 구린내가 커피냄새로 바뀌어 버린거죠..


사무실에서 요상한 냄새가 나고 커피포트를 사용해도 괜찮은 곳이라면... 커피포트 구비하셔서 하루종일 끓여서 냄새를 지워보세요 ㅋㅋ


쓸데 있는 정보 였는가 싶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적습니다


사무실 이상한 냄새, 커피포트를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냄새를 제거하세욬ㅋㅋㅋ 커피포트의 또다른 용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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